Welding World Blog.

해외 플랜트 건설현장의 다양한 이야기를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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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방을 싸야됨니다..

매번 싸는 가방이지만 가서 보면 않가져온 생필품이 있어서 불편함을 느끼곤 함니다.

여기서 하나씩 정리해 보려 함니다. 

반바지. 반팔티. 아주 얇은 긴팔 등산복(작업복용).

감기약. 소화제. 기타 상비약

세면도구(치솔.치약.면도기.샴푸. 타올등)

카메라. 노트북(충전기등). 햇빛 가리게(넥워머).

화장품. 핸드크림. 보안경(썬글라스등)

등산장갑. 등산양말. 슬리퍼. 허리띠. 실.바늘

더 생각 않난다...ㅠ.ㅠ

 

준비해야될 서류는?

등본. 여권. 통장사본

배경이 흰색인 사진. 5장

영문 이력서. 한글 이력서

영문 졸업증명서.

건강 진단서.

 

여기서 졸업증명서가 필요한 이유는 저도 모름니다.

각 국가별로 요구하는 서류는 거의 비슷하지만 이번에 나가는데는 졸업증명서를 요구하네요. 건설 현장 Engineers로 나가는데 졸업증명서가 왜 필요한지 알수는 없지만. 뭐 어려운일 아니니 그냥 띄어다 주면 됨니다.

또, 작업복은 가능한 여름용 등산복을 구하는게 좋습니다.

면바지나 면티가 땀흡수율이 좋아 중동에서 유용하리라 생각하지만 면종류에 옷은 통풍이 않돼 더워 죽습니다. 가능하면 여름용 등산복이 좋습니다.

세면도구는 넉넉잡아 한달치 정도만 가져가면 되구요.(가면 바로 회사에서 줌니다.)

감기약, 소화제등 상비약은 꼭 챙기시는게 좋습니다.

중동에서 일하다 보면 기온차이 때문인지 한두번은 감기.배탈에 시달림니다.

저 뿐만이 아니고 중동에 오는 모든 사람들이 한번은 거쳐가는 연례 행사같은 일 입니다.

 

가방을 쌀때 짐에 무게는 23Kg이 넘으면 초과 운송료를 물어야 함니다. (1Kg 오바시 50,000원)

각 항공사 마다 정해진 무게가 다르긴 하나 중동지역을 오고 가는 EK항공이나 EA항공 카타르항공

등은 23Kg을 적용하더군요. 아시아나 또는 대한항공도 중동지역을 오고 감니다만. 회사에서 항공료 때문에 우리나라 항공은 이용하지를 않습니다. 그러니 짐에 무게도 한번 체그해 보시구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중동갈때 가장 많이 가져가는게 뭐가 있을까요? 바로 술(소주)입니다.

중동엔 술이 없다는 생각에 소주를 잔뜩 가져 가는데 . 팩소주 이거 몇개만 넣어도 짐 무게가 엄청 남니다. 또, 예전엔 중동에서 술구하기 어려워 싸데기도 만들어 먹고 했다지만

요즘은 그닥 여렵지 않습니다. 중동도 많이 개방이 되었거든요..

 

여기까지 하고 아래는 아부다비에 제 친구 입니다. 이 친구 다시 만날 생각을 하니...ㅎㅎㅎ

어째든, 매번 해외 생활에만 내 청춘을 바치고 있으니.

이게 잘된 일인지 아니면 내 인생에 오점으로 남을 일인지 가늠할수가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어쩌다 해외생활에 맛을 알게 되었고 잠깐 1년정도 이생활 하련다. 생각했다가 어느덧 9년 정도가 훌쩍 흘러버렸습니다. 이제 않나갈련다. 다신 않나갈련다. 하다가도

희안한건 복귀를 해서 집에 돌아오면 또 나가고 싶어지고 우리 나라에 있으면 오금이 절여 옴니다.

이것도 병인가요? 멀쩡하던 근육이 떨리고. 소화도 않돼 버리고. 잠도 않와 불면증에 시달리고..

그래서 또 해외로 나가게 되고. 이런 생활에 청춘이 흘러 감니다.

 

뭐. 이렇든 저렇든 내가 국내보다는 해외 생활을 좋아한다는게 주된 이유이겠지만.

이게 잘하는 일인지. 잘못된 선택인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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