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휴가를 다녀왔담니다. 제 고향 화태리로...
제가 다녔던 중학교에도 가보았구요..
어릴적 소풍가던 요막산에도 올라가 보았담니다..
예전엔 이곳(요막산) 정상이 잔디밭이였는데 이젠 찾는이가 없어서 인지 숲으로 변해있더군요.
어릴적 식목일날 심었던 나무는 이렇게 커버렸구요.
여기서 개폼잡고 사진도 한장 찍었담니다..
그리고 어릴적 나에 놀이터와 같았던 바닷가를 둘러 보았담니다.
여기서 뽈락이랑 노래미 많이 낚았었는데...
여긴 해년마다 새가 집은 짖던 바위 절벽이람니다.
바로 이 사진에 보이는 바위틈에 항상 새집이 있었지요.
그리고 어릴때 처럼 맨발로 바위를 밟는 느낌을 만끽하고자 맨발로 바위를 걸어보기도 했구요.
자갈밭 수영장에서 수영도 잠깐 했담니다.
ㅎ~ 어디서도 볼수 없는 자연 파노라마.
문득 돌아보니 내가 수영하는 해변에 노랑나비 한마리가 와있더군요..
여기가 멀리서 보는 내 어릴적 놀이터 이자 쉼터였던 해수욕장 이람니다. ㅎ~
40년 전에 내가 살던 고향에 모습과 지금 다시찾은 내 고향은 언제나 어머님에 품처럼 따뜻하담니다.
세상이 조금씩 변해가도 아직도 변하지 않은게 있다면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