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ding World Blog.

해외 플랜트 건설현장의 다양한 이야기를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Welding World에서는 경험으로 터득한 기능과 기술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공간입니다. 특정 단체나 기업을 홍보하거나 이윤을 목적으로 광고물을 게재하지 않습니다. 간혹 몇몇 게시글이나 댓글에서 특정 기업, 단체를 홍보,비방하는 글이 있을 수는 있으나 이는 관리자에 의도와는 무관하며 몇몇 방문자에 게시글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제재하거나 삭제할 의무는 관리자에게 없지만 커뮤니티의 성격과 다른 게시물은 경고나 알림 없이 삭제처리 됩니다. 대한민국에 좀 더 밝고 건강한 건설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라며…

티스토리 뷰

내가 카타르 라포 현장에서 근무할 때의 일이다. 삼국인(필리핀) 용접사가 용접한 조인트가 카팅이 나왔는데. 어떤 똑똑한 QC부장님과 용접반장님이 하는 말,  아크(SMAW)를 -(마이너스)로 때워서 카팅이 나왔단다. 내 경험상으론 분명 티그(GTAW)에서 시작된 결함(기공)이라 말하니(티그 결함과 아크 결함은  그 특성이 다르다)그럼 왜 티그에만 나와야지 전채가 다나왔냐고 되려 아는체 한다. 그래서 나 웃고 말았다. 모르는건 손에 쥐어줘도 모르는걸 어찌하겠는가? 그래서 준비했다, 그런 똑똑한 사람들을 위하여~ 

 

현장에서 파이프를 용접하는 조건과 똑같은 조건임을 강조하기 위해 1페스는 동일하게 티그를 돌렸다.

그리고 각각 +와 -를 이용해 아크를 돌렸다

 

그리고 용접 똥을 털어낸후 각각 촬영 하였다. 아래는 +(플러스)로 때운 비드이다

 

아래는 -(마이너스)로 때운 비드이며.

 

이것을 그라인다로 각각 결함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갈아 보았다. 아래는 +(플러스) 비드

 

아래는 -(마이너스) 비드이다. 이래도 않 믿는 분들을 위해 좀 더 갈아 보았다.

 

아래는 +(플러스)로 때운 비드

 

 아래는 -(마이너스)로 때운 비드 이다. 결함이 눈에 보이는가?

여기까지 확인한 결과 +로 정상적으로 용접하듯 -로 용접을 해도 결함은 없다는 것이 확인 되었다.

단, -(마이너스)로 용접을 하면 단점은 있다.

비드가 거칠다는 것과 스페터가 많이 튄다는 것. 보통의 용접사들은 마이너스로 용접할 경우 용접봉 녹는 소리 만으로도 +와 -를 구분해 내는게 상식이다. 또, -로 용접한다고 하여 +로 용접하는 것과 전류에 세기가 차이나는것을 제외하고는 큰 차이가 있는것은 아니다. 위에 언급한 단점 이외에는 단지 DC용접기일 경우 +60~70%, -30~40%의 전류가 나온다는 것과 AC용접기일 경우 50대 50의 전류가 나오기 때문에 +나 - 어느것으로 용접을 해도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

그리고 현장에서 -로 아크용접을 전혀 하지 않는것은 아니다.

일부 현장에서 제관(삿보드 용접/2G,3G,4G)용접 시험을 볼때 빽판을 대지 않고 E7016 용접봉으로 빽을 내라고 요구하는 현장이 있는데 이때 -(마이너스)로 빽을 내면 오히려 +(플러스)로 빽을 내는것 보다 깔끔한 빽비드를 만들어 낼수가 있어 이경우 -(마이너스)를 사용하기도 한다. 물런 GTAW용접은 당근 -(마이너스)로 밖에는 않된다는 것은 모두 알것이다.

공유하기 링크
  •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