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ding World Blog.

해외 플랜트 건설현장의 다양한 이야기를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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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한지 보름쯤 되었는데..

아직도 새벽녘이 되어야 잠이 온다..

낮에는 멀뚱 멀뚱 정신이 몽롱하고 새벽에 다섯시간 자고나면 눈이 떠진다.

이런게 아마도 해외생활하다 돌아왔을때의 단점인가 보다??

카타르 라포에서 4시에 일어나 10시쯤 잠들어야 하는 일상 때문에

항상 잠이 부족해 굉장히 힘들었썻는데....ㅎㅎㅎ

그런 규칙적인 일상에 생체 시계가 마추어졌기 때문인가!!!??

 

이제 좀 쉬면서 잠을 청하려 해도 잠이 들지 않으니~ㅠ.*..

아직도 내가 정신적으로 긴장하고 있는것 인가??

 

몇일더 쉬면서 마음에 안정을 찾으면..

편안하고 안정된 깊은 잠을 잘수 있겠지..

여하튼...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라포 현장은 별일 없이

마무리 작업 잘되고 있나 모르겠다..

제발~ 남아있는 분들이 우리회사 일이다 생각하고 한번더

확인하며 부장,반장,QC 직종 따지지 말고 서로 커뮤니케이션하고 의논하면서 일하면 다시 사고는 없을건데...

에혀~우리네 건설 마인드도 조금은 바뀌어야 될텐데..

내가 라포 현장에서 일하며 절실하게 느겼던 생각은 모든 사람들이 우리회사,

또는 우리나라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 하나도 없다는데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어떻게 성창이라는 회사로 일하러 온 사람들이 성창을 위해 일하는게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 일할까???

한 회사 안에서도 너는 너, 나는 나..

너는 배관파트닌까 나는 모른다.

너는 도비닌까 나는 모른다.

나는 QC닌까 QC는 관리만 하는거다.

어떻게 이런 사람들이 한 회사에 몸 담고 회사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라 말할수 있을까.

그저 시간이 가고 월급만 받아 먹으면 자신의 임무는 다한것이라고 생각하는 걸까?

아니면 성창에 몸담은 이상 내 양심껏은 해야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내가 미련한 것일까??

모르겠다!! 모두들 해외경험이 풍부하고 똑똑한 사람들이였으니 무엇인가 생각에 차이는 있겠지만.

나의 젊은 감각으로 보기에는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다..

해외건설 현장도 중국업체와 인도업체의 추격이 이어지고 한국업체의 자리는

갈수록 좁아질것으로 보이는 지금, 한사람 한사람 모두의 마인드도 조금은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

 

너무 난애한 문제에 글인가??

뭐~ 어떠랴, 모두가 내 생각 같지는 않는것인데..

친구가 보고싶다.

언젠가 인연이 있다면 다음 해외현장에서 또 만날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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